24.4.5 (금) 전일 미장 브리핑 및 특징테마 : 미국-연준 의원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장후반 낙폭을 키움, 한국-삼성전자 어닝 스프라이즈 전망에 반도체 섹터 기대, 전력설비 관련주 HOT
by THE 원칙 지키미2024.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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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일 美장 브리핑
연준 위원, 매파적 발언
- 미 주요 지수 1% 넘게 하락하며 장중 저점에 마감
- 연준의원, '금리인하'에 대한 비관적 전망에 투심 악화
- VIX 지수, 14% 넘게 상승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 기록
장중 변화 요인
미 증시는 Fed Speak에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장중 저점에 마감.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3월 정리해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달러와 국채금리가 하락하며 우호적 분위기에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진행된 굴스비(시카고), 닐 카시카리(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등이 '금리 인하 무용론'을 언급하자 투심이 악화되며 순식간 하락 전환. 이에 VIX지수는 14% 넘게 상승하며 6거래일 연속 상승. Fed Speak A. 굴스비 "주거비 인플레에 대한 우려와 함께 '금리인하'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 닐 카시카리 "인플레이션이 정체되면 연준이 올해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특징 종목 S&P500 구성 11개 주요 섹터 모두 하락 (그 중 6개는 1% 넘게 하락)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3.3%)는 벤치마크 대비 2배 가까운 하락을 기록
AMD(-8.3%) 큰 하락을 기록한 가운데, 엔비디아 (-3.4%), 브로드컴(-3.4%), 마이크론 (-3.1%) 등 주요 기업들 약세 두드러짐.
테슬라 (+1.6%) 그간 하락에 반등이 연일 나오는 모습
채권, 외환 및 상품 동향
국제유가는 이란과 이스라엘 간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로 1% 넘게 상승하여 5개월 최고 수준을 유지한 배럴당 86달러, 브렌트유는 배럴당 91달러를 상회. 구리, 알루미늄 등 비철금속 가격 강세가 이어져.
▷최근 인텔을 비롯해 SKC, 삼성전기 등이 유리 기판 관련 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하면서 반도체 유리 기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 이에필옵틱스, 와이씨켐, HB테크놀러지 등 유리 기판 관련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업체들의 주가 강세가 지속되고 있음.
▷신한투자증권은 반도체 산업이 공정미세화 한계에 마주하며 후공정 기술을 통한 고성능화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밝힘. 현재 반도체 업체 중에서 인텔과 AMD가 글라스기판 도입에 적극적이며, 삼성전기, SK앱솔릭스, LG이노텍 등 주요 기판 업체들도 글라스기판 부문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 이에 HB테크놀러지가 2024년 파일럿 양산용 글라스기판 검사/리페어 장비 3대를 이미 납품했으며, 2025년 고객사의 Capa 증설에 따라 글라스기판향 매출은 최대 10배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
▷이 같은 소식에 HB테크놀러지, 필옵틱스, 와이씨켐, SKC 등 유리 기판 테마가상승. 아울러 지난달 주주총회를 통해 TGV방식 유리 기판 신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힌 바 있는 제이앤티씨도 시장에서 부각.
▷언론에 따르면, 생성형 인공지 능(AI) 시장이 확대되면서 전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북미를 중심으로 노후화된 전력 인프라를 현대화하려는 움직임에다 국내에서는 총선 이후 원전 관련 정책 기대감도 커 전력 기기 산업의 전망이 밝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음.
▷AI 수요가 늘어나며 데이터센터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 추세인 데다 미국 제조업체의 리쇼어링, 전기차 수요 등이 반영되어 전력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美 전력 유틸리티사들은 2028년까지 필요한 추가 전력 예측치를 2배 가까이 늘린 것으로 전해짐. 또한, 국내에서는 1,400㎿급 신한울 2호기는 2014년 운영 허가를 신청한 지 10년여 만에 가동 초읽기에 들어갔고, 총선 후 이달 말께 공개될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음. 상상인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AI 붐으로 서비스, 소프트웨어·하드웨어뿐 아니라 전력망 등 연관 산업의 성장도 가속화될 것이라며, 전력수요 급증은 발전 인프라와 그리드 시스템에 대한 대규모 투자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
▷아울러 구리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SK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구리가격이 전일 LME 선물 기준 톤당 9,328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힘. 이는 최근 구리가격 상승은 공급요인이 크다며, 파나마, 페루 등 대규모 광산 폐쇄와 중국 제련소의 감산에 기인한다고 설명.
▷ 이 같은 소식 속 대원전선, 가온전선, 대한전선, KBI메탈, LS에코에너지, 세명전기, LS ELECTRIC 등 전선/전력설비 테마가 상승.
▷지난밤 미국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이란·이스라엘 긴장 고조 속 전거래일보다 1.16달러(+1.36%) 상승한 86.59달러에 거래 마감. 또한,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전일 대비 1.30달러(+1.46%) 오른 배럴당 90.6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음. 브렌트유 선물이 근월물 기준으로 배럴당 90달러선을 상회한 것은 지난해 10월 말 이후 처음임.
▷언론에 따르면, 이란이 시리아 내 자국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강력한 보복을 예고한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금일 모든 전투부대원의휴가를 중단하면서 각 부대에 서한을 보내 "이스라엘군은 전쟁 중이며 병력 전 개 문제는 필요할 때마다 지속해서 검토할 것"이라고 밝힘. 아울러 美 국방부는 금일 보도자료를 통해 "로이드 오스틴 장관이 3일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과의 통화에서 미국 시민을 포함한 7명의 구호단체 직원을 숨지게 한 이스라엘의 월드센트럴키친(WCK?미국에 본부를 둔 구호단체) 차량 공격에 대해 격분(outrage)을 표현했다"고밝힘. 또한, 최근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드론 공격도 지속되고 있음.
▷이 같은 소식 속 S-Oil, GS, 중앙에너비스, 흥구석유, 대성에너지, 지에스이 등 정유/LPG(액화석유가스)/도시가스 테마가 상승. 한국석유도 시장에서 에너지 관련주로 부각. 아울러, 코츠테크놀로지, 스페코, 빅텍 등 일부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테마도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