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언론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가 41조원 규모 인도네시아 송 전망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짐. 이와 관련, 김동철 한전 사장은 현지시간 1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인도네시아전력공사(PLN) 본사에서 PLN, 지멘스 에너지와 인도네시아 섬들을 연결하는 초고압직류송전(HVDC) 설치 사업 등전력 분야 신기술·신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MOU를 통해 세 회사는 지멘스 기술에 한전 송배전 설비 운영 능력을 접목해 인도네시아 핵심섬인 자바섬과 수마트라섬을 HVDC로 연결하는 사업 추진에 협력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짐. 또한, 지능형 전력 계량 시스템(AMI), 지능형 디지털발전소(IDPP), 변전소 예방진단시스템(SEDA) 등 에너지 신기술 협력 사업 발굴도 함께 나서기로 한 것으로 전해짐.
▷이와 관련, 김동철 한전 사장은 "총연장 2만㎞의 HVDC를 해상과 육상으로 연결하는 큰 사업으로 전체 사업 규모만 300억달러(약 41조원)에이른다"며 "오늘 MOU를 기반으로 실제 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힘.
▷이 같은 소식에 한전산업, 제룡산업, 세명전기, 보성파워텍, 제일일렉트릭, 제룡전기, HD현대일렉트릭, 일진전기 등 전력설비/ 전선, 스마트그리드(지능형전력망) 테마가 상승.
여름/ 음식료업종
글로벌 K-푸드 인기 지속 및 때이른 폭염 예보 등에 상승
▷불닭볶음면, 만두, 냉동김밥 등 글로벌 K-푸드 인기가 지속되며, 국내 기업들의 실적도 우상향하고 있는 가운데, 예년보다 폭염이 빨리 찾아오면서 관련 기업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시작될 전망임. 대구 등 남부 내륙 지역은 최고기온이 33~34도까지 오르며 폭염이 나타날 것으로 예보됐음. 평년(1991~2020년 평균) 6월 초·중순 최고 기온은 25~29도였음. 기상청은 전일 예보에서 이날부터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 오르고 체감온도도 31도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야외 활동 시 건강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음.
▷이 같은 소식 속 빙그레, 롯데웰푸드, 파세코, 신일전자, 해태제과식품, 크라운제과, 동서, 오리온 등 여름/음식료업종 테마가 상승.
원자력발전
美 원전 설비용량 확대 추진, 체코·영국 등 원전 수주 기대감 등에 상승
▷지난 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엄청난 전력량을 감당하기 위해 2050년까지 원자력발전소 설비용량을 최소 3배 이상 늘릴 예정. 제니퍼 그랜홈 美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조지아주 웨인즈버러에 있는 보글 원전 4호기를 방문한 자리에서 "미국이 205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하려면 원전 설비용량을 최소한 3배로 늘려야 한다"며 "이제 2GW(보글 3호기·4호기)를 확보했으니198GW만 더 추가하면 된다"고 밝힘.
▷또한, 업계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가 탈원전 완전 폐기 선언과 함께 추가 원전 건설 계획을 밝히면서 해외 원전 수출에도 청신호카 켜졌다고 전해짐. 최근 정부가 내놓은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초안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서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형 원전 3기와 소형모듈원전(SMR) 1기 등 4기의 신규 원전 건설을 정부에 제안한 가운데, 특히, 이르면 이달 30조원 규모의 체코 원전 수주 결과가 나올 전망이어서 한국의 수주전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되고있음.
▷아울러 추가 원전 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영국도 공략 가능한 시장으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중인 영국 원전 기업단이 오는 11일부터 나흘간 한국을 방문할 예정으로 국내 원전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이 같은 소식 속 보성파워텍, 비에이치아이, 서전기전, 에너토크, 효성중공업, 지투파워, 우진엔텍, 한신기계 등 원자력발전 테마가 상승.
전기차/ 2차전지
현대차·기아 1∼5월 美 전기차시장 점유율 역대 최고 소식 및 EU, 이번 주 中전기차 관세 부과 방침 통지 전망 등에 상승
▷전일 언론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미국 전기차( 승용) 시장 점유율이 올 1~5월 11.2%로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 지난 1∼5월 미국에서 판매된 전기차(승용) 43만7,246대 가운데현대차·기아 전기차는 11.2%에 해당하는 4만8,838대로 집계, 현대차·기아는 최근 5년(1∼5월 기준)간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꾸준히 높여왔음. 이에 따라 미국 전기차 시장 1위 테슬라와 현대차·기아의 점유율 격차는 5년 새 약 33%포 인트 줄었으며, 현대차그룹이 美 조지아주에 짓는 전기차 전용 공장 ‘메타 플랜트’가 내년 본격 가동되면 미국 내 점유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영국일간 가디언이 9일(현지시간) EU가 이르면 12일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조사를 마무리하고 중국 측에 관세 부과 방침을 사전 고지할 전망이라고 보도한 것을 전해짐. EU는 지난해 10월부터 중국이 자국산 전기차에 과도한 보조금을 지급해 유럽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유럽산 제품의 경쟁력을 악화시키고 있다며 조사를 진행해왔으며, 집행위는 불법 보조금을 받은 중국 전기차 때문에 유럽산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으며 조사 이후 중국 전기차에 보복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짐.
▷이 같은 소식 속 SKC, LS머트리얼즈, 삼화전기, 강원에너지, 엠플러스, 신흥에스이씨, 엔시스, 덕산테코피아 등 전기차/2차전지 테마가 상승.
방위산업/전쟁 및테러
한반도 긴장 고조 속 상승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 추정 물체를 재차 살포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전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며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 재개에 즉각 대응했음. 대통령실은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대북 확성기를 설치하고 방송을 시행하기로 했다고밝힘. 이어 우리 국민의 불안과 사회의 혼란을 야기하려는 어떤 시도도 용납할 수 없다며, 우리가 취하는 조치들은 북한 정권에는 감내하기힘들지라도, 북한의 군과 주민들에게는 빛과 희망의 소식을 전해줄 것이라고 강조했음.
▷우리 군이 북한의 '오물풍선'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6년 만에 재개하자, 북한은 '새로운 대응'을 언급하며 위협에 나섰음.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전일 저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배포한 담화에서 "만약 한국이 국경 너머로 삐라(대북전단) 살포 행위와 확성기 방송 도발을 병행해 나선다면 의심할 바 없이 새로운 우리의 대응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밝힘.
▷이 같은 소식 속 코츠테크놀로지, 한컴라이프케어, LIG넥스원, 빅텍, 스페코등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테마가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