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8.7 (수) 미 증시 리뷰 및 특징 테마- 미국, '패닉셀' 완화 및 중동 긴장감 고조 영향으로 정강후약. 한국, 매크로에 따른 변동성 확대, 블랙먼데이 회복 中
by THE 원칙 지키미2024.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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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미국) 팩트체크
주요 지수 ‘전강후약’의 모습 보이며 상승폭 축소
미 3분기 GDP 성장률 추정치 0.4%p 오른 2.9% 예상
미 장기물 국채 10bp 넘게 오르며 ‘베어 스티프닝’ 기록
전일 美장 브리핑
미 3분기 GDP
장중 변화 요인
미 증시는 아시아 증시 반등 기대감에 장 초반부터 강한 저가 매수세 유입에 상승세를 확대시킨 듯했으나, 연준의 긴급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와 중동 긴장감 고조 영향으로 상승폭을 축소해 끝남.
화요일(현지시각) 일본 니케이 지수가 2008년 10월 이후 가장 큰 일간 상승률을 기록하며 반등의 기대감을 높임. 또한, 최근 높아진 엔 캐리 트레이드 자금 청산 압력은 엔화 강세 폭이 둔화하면서 일부 완화된 점도 시장에는 긍정적 투자심리 환경을 제공함. 이에 장 개시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던 미 증시는 오후 들어 9월 FOMC 회의 전 긴급 회의를 통한 금리 인하 조치에 대한 기대감 약화와 얼마 전 사망한 하마스 정치적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를 대신할 새로운 지도자로 야히아 신와르를 임명했다는 소식에 빠르게 상승폭을 축소함.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 추정치가 직전 대비 0.4% 포인트 상승한 2.9%로 나타나자, 미 국채 장기물 중심의 수익률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나타난 ‘베어 스티프닝’도 부담이 된 것으로 예상됨. 이에 장중 40% 넘게 하락했던 VIX 지수는 2010년 5월 이후 가장 큰 28% 하락률을 기록함.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2분기 미국 <가계 부채 및 신용보고서>를 공개하였음. 총 부채는 전 분기 대비 0.6%($1,090억) 증가한 17조 8,00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특히, 지난 분기 소폭 감소했던 신용카드 부채 잔고가 270억 달러나 늘어난 1조 1,420억 달러를 기록함. 또한 신용카드, 자동차 대출 및 주택담보대출의 연체 전환율이 증가함. 특히, 신용카드 연체율은 13년 만에 최고인 7.18%를 기록. (다우 +0.8%, 나스닥 +1.0%, S&P500 +1.0%, 러셀2000 +1.2%)
2023년 대비 증가세
특징 종목
최근 낮아진 국채 금리 환경은 부동산(+2.3%)섹터에 우호적으로 작용함. 최근 일주일 및 한 달 동안 각각 6.4%, 8.5% 상승하며 벤치 마크인 S&P500이기록한 -3.6%, -5.9% 대비 아웃퍼폼한 모습을 보임. 특히,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향후 부동산 업종의 자본 조달 비용 압력을 낮춰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 이에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5.1%), 웰타워(+3.5%), 에퀴티 레지덴셜 (+3.3%) 등이 강세를 보임.
예상보다 나은 실적을 발표한 켄뷰(+15%), 우버(+11%), 팔란티어(+10%), 캐터필라(+3.0%) 등이 강세를 보임.
루멘 테크놀로지스(LUMN, +93%)
약 50억 달러 규모의 AI 신규 사업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급등. 최근 한 달 동안 350% 상승을 기록.
알파벳(-0.6%)
전일 연방 법원으로부터 인터넷 검색과 관련한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는 판결을 받은 점이 악재로 작용. 그러나 추가적인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으로 최종 판결은 아니기에 그 영향은 제한적.
채권, 외환 및 상품
미 장기 국채 수익률은 580억 달러 규모의 3년물 국채 입찰이 견조한 수요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① 미국 3분기 경제성장률 추정치 상향과 ② 최근 하락에 따른 되돌림 영향으로 10bp 넘게 상승하며 ‘베어 스티프닝(Bear-steepening)’이 나타남. 이에 미 달러 인덱스도 전일 대비 소폭 강세를 기록하였고 최근 가파른 강세를 보였던 엔화 흐름도 진정되는 모습을 보임. WTI 원유 선물은 미 에너지정보청(eia) 이 올해 원유 소비 증가 전망 상향과 미 에너지부의 전략 비축유 구매 소식에 상승 반전해서 끝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