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뉴욕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및 엔비디아 인공지능(AI) 개발자 콘퍼런스(GTC) 대기 속 주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한 가운데, 캐노피그로스(+20.45%), 틸레이(+10.98%), SNDL(+6.43%) 등 주요 마라화나 업체들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음.
▷이는 지난해 말 이야기가 나왔던 미국의 대마초 등급 하향 조정에 대한 최종결정 시한이 도래한데다, 미국의 대선까지 겹치면서 대마초 합법화를 공약으로 내걸어 젊은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움직임들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음. 최근 미국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대마초법 개혁을 위한 원탁회의에서 대마초의 비범죄화 방안을 적극 지지했으며, 바이든 대통령도 대마초 금지 법안 폐지를 추진하고 있음.
▷아울러 헤지펀드시브리즈 파트너스의 더글라스 카스 대표도 미국 마약단속국 DEA가 대마초를 헤로인이나 LSD, 엑스터시와 같은 1등급에서 케타민이나 테스토스토른과 같은 3등급으로 낮추는 방안이 거의 확실시됐다는 글을 남기며, 대마초 합법화에 대한 여론은 더욱 더 우세해지고 있음.
▷이 같은 소식 속 세토피아, 우리바이오, 한국비엔씨, 아이큐어 등 마리화나(대마) 테마가 상승.
▷일부 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로봇' 사업 강화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1월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 로봇사업에 대한 육성 의지를 밝힌 지 두 달여만에 관련 분야 전문가를 사외이사로영입하는 등 로봇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음.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적극적인 인수합병(M&A)도 예고했던 만큼 유력한 분야로 로봇사업을 지목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지난해 콜옵션(매수청구권)을 확보한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조기 자회사 편입 방안이 가장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로거론되고 있음.
▷산업적으로 로봇시장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데다가 경쟁사인 LG전자도 최근 美 베어로보틱스에 약 6,000만달러를 투자해 최대주주로 올라서는 등 로봇 상용화 선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삼성전자도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한 콜옵션을 조기에 행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한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8일(현지시간) GTC2024 기조연설에서 "그루트가 자연어를 이해하고 인간의 행동을 관찰해 움직임을 모방하도록 설계됐다"며 그루트 출시를 발표했음.
▷이 같은 소식 속 알에스오토메이션, 이랜시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대동기어, 케이엔알시스템 등 로봇(산업용/협동로봇 등) 테마가 상승.
▷지난밤 뉴욕증시는 FOMC 정례회의 및 엔비디아 인공지능(AI) 개발자 콘퍼런스(GTC) 대기 속 주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한 가운데, 테슬라(+6.25%), 리비안(+3.26%), 루시드그룹(+1.85%) 등 美 주요 전기차 업체들이 상승세를 보였음.
▷특히, 테슬라는 북미와 유럽에서 주력 제품인 모델Y 가격을 소폭 인상한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 테슬라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유럽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에 “모델Y 가격이 오는 22일부터 유럽의 많은 국가에서 오를 것”이라고밝힘. 가격 인상 폭은 약 2,000유로(약 290만원)라고 언급. 최근 미국에서도 모델Y 차량 가격을 1,000달러(약 133만원) 인상한다고 발표한 바 있음.
▷한편, 중국산 전기차 수입이 미국의 국가 안보에 중요한 미국 자동차산업을 해치지 않도록 미국 정부가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미국 하원의원이 주장했음. 공화당 소속인 짐 뱅크스 의원(인디애나)은 18일(현지시간)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미국이 수입하는 전기차, 그리고 배터리를 포함한 전기차 부품의 국가 안보 위협에 대해 조사해달라고 요청했음.
▷이 같은 소식 속 유일에너테크, 윈텍, 이노메트리, 코이즈, 브이원텍, 삼기이브이 등 일부 2차전지/전기차 테마가 상승.
엔비디아 차세대 인공지능 칩 ‘블랙웰(B200)’ 공개 및 엔비디아 시간외 주가 하락 속 차익실현 매물 등에 하락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AI 개발자 콘퍼런스(GTC 2024)’를 열고 차세대 인공지능 칩 ‘블랙웰(B200)’을 공개했음. 엔비디아는 새로운 플랫폼 '블랙웰'을 기반으로 H100 대비 최대 30배의 성능 향상을 제공하며, 비용과 에너지 소비는 최대 25분의 1 수준이라고 설명. 해당 칩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가 4나노미터 기술을 사용해 생산할 예정임.
▷다만, 시장에서는 엔비디 아 발표 이후 기대감이 소멸한가운데, 美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서 엔비디아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국내 반도체 관련주에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
▷이에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자람테크놀로지, 에이직랜드, 디아이, 사피엔반도체 등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 아울러 솔트룩스, 에스피소프트, 이스트소프트, 셀바스AI, 바이브컴퍼니 등 AI챗봇(챗GPT 등),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테마 등도 하락세를 기록.
▷일부 언론에 따르면, 정부가 기업의 탄소 절감을 지원하기 위해 2030년까지 420조원의 정책자금을 투입할 것으로 전해짐. 금융위는 기업의 탄소저감 설비투자 지원 등을 위해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앞으로 7년간 연평균 60조 원의 자금을 공급할 예정이고, 산업은행이 총 154조원, 신용보증기금은 100조원, 수출입은행도 87조원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짐.
▷아울러 금융위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확대하기 위해 민관 공동으로 2030년까지 9조원 규모의 ‘미래에너지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며, 기후 변화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해 민관 공동으로 9조원을 투자할 것으로 전해짐.
▷이 같은 소식에 그린케미칼, 에코아이, 에코바이오, 클라우드에어 등 일부 온실가스(탄소배출권) 테마가 상승.
▷지난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러시아 정유시설 타격 및 주요 산유국 수출 제한 소식, 中 수요 증가 기대 등에 전거래일보다 1.68달러(+2.07%) 상승한 82.72달러에 거래 마감. 지난해 10월이후 최고치 기록.
▷최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유시설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전일 러시아 크라스노다르주의 슬라뱐스크 정유 공장에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짐. 해당 정유공장은 하루 약 17만배럴의 원유를 처리중임. 아울러이보다 앞서 러시아 중부 사마라 지역의 시즈란 정유공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짐.
▷이 같은 소식 속 흥구석유, S-Oil, GS, E1 등 일부 정유/LPG(액화석유가스) 테마가 상승. 석유류제품 제조업 및 도소매업을 영위하는 한국석유도 시장에서 부각.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이 전년보다 7.8% 감소한 51억5,60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같은 달 자동차 생산량과 내수 판매량도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 수출이 줄어든 이유로는 설 연휴에 따른 수출 선적일 감소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던 지난해 2월(47%)의 역기저효과, 미래차 전환을 위한 생산시설 정비 영향 등으로 분석되고 있음. 같은 기간 친환경차 수출은 17억1,000만 달러로 전년(14억달러)과 비교해 3억달러(15.3%) 하락했으며,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주요 8개 무역시장 중 북미를 제외한 7개국에서 모두 감소.
▷아울러 수출 감소와 함께 자동차 생산량 역시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2월 자동차 생산량은 생산시설 공사, 설명절 연휴 등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6% 감소한 30만459대를 기록. 내수 시장 역시 움츠러들었으며, 지난달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1.2% 감소한 11만5,753대를 기록.
▷이 같은 소식 속 KG모빌리티, 기아, 한온시스템, 현대모비스, 현대차, 코리아에프티, 휴림에이텍, 서진오토모티브 등 자동차 대표주/ 자동차부품/ 전기차 테마가 하락. 기아는 배당락 영향, KG모빌리티는 본사 압수수색 소식 등에 약세를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