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10 (수) 증시 마감 브리핑 및 특징 테마 - 미국, Fed 금리 인하 기대에 신고가 랠리 지속. 한국, #전력설비 #ESS #방위산업 관련 종목별 강세 마감.
by THE 원칙 지키미2024.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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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미국) 팩트체크
- S&P500ㆍ나스닥, 5거래일 연속 신고가 경신 - 테슬라, 10거래일 연속 상승 - 파월 “더 큰 확신을 얻을 때까지 정책 금리 인하는 적절하지 않아”
전일 美장 브리핑
Fed Put
장중 변화 요인
미 증시는 파월 의장의 상원 청문회 발언을 소화하며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였고, 엔비디아와 테슬라의 강세 속에 주요 지수가 강보합 마감하였음.
파월 의장 상원 청문회
이 날 상원 청문회에 출석한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지속 가능하게 2%로 향하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얻을 때까지 정책 금리 인하는 적절하지 않다고 밝힘. 이 자체만 놓고 보면 매파적으로 비칠 수 있으나, 1분기에 비해 최근 진전된 디스인플레이션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였고 여러 측면에서 상당히 냉각된 노동 시장이 예상치 못한 악화가 나타난다면 금리를 인하할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밝힘. 또한, 향후 추가 조치가 금리 인상이 될 가능성은 낮다고 말한 점은 시장이 비둘기파적 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임. 이에 시장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여전히 높게 전망하고 있음.
6월 소기업 낙관지수
연중 최고인 91.5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을 상회.
특징 종목
핀비즈
테슬라(+3.7%)
10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년 여 만에 가장 긴 상승 랠리를 기록. 같은 기간 시가총액은 2,500억 달러나 증가해 8,366억 달러로 브로드컴($8,068억)을 제치고 시가총액 9위를 기록. 중국은 장쑤성에 이어 상하이시에서도 테슬라의 차량을 관용차로 이용하겠다고 밝히며 최근 중국發 긍정적 뉴스가 주가 모멘텀을 강화.
엔비디아(+2.5%)
KeyBanc가 블랙웰 출시에도 불구하고 H100 칩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강력하다’면서 목표 주가를 180 달러로 상향. 현재 주가 대비 약 40%의 상승 여력이 있음.
코팅(+3.8%)
이틀 연속 강세. 생성 AI 지원을 위한 제품 매출이 급증하며 올해 2분기 매출과 이익 전망치를 상향.
금융株 는 파월 의장이 은행들의 보유자본 규제와 관련해 ‘계획을 변경’하는 데 거의 합의했다고 밝히면서 강세를 기록. S&P 은행 및 지역 은행 ETF는 각각 1.7%, 1.8%나 상승.
▷삼성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전력기기 업체들 주가가 올해 급등을 거듭한 가운데, 특히 한국업체들 주가는 산업 전체 내에서도 크게 아웃퍼폼하며 밸류에이션도 해외 선두 업체들과 격차가 좁혀지는 중이라고 밝힘. 기존 전력기기 업종 리레이팅의 논리적 근거는 에너지 전환(energy transition)이 가져온 전기화(electrification) 흐름, 북미 교체 수요 도래, 그리고 오랜 불황으로 인한 업계의 제한적인생산 능력이었다며, 해당 논리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
▷아울러 현재 업황이 구조적인 호황기에 진입해 있고, 복합기업 형태의 해외 업체들 대비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의 사업 구조가 보다 단순하며(pureplay), 진행 중인 증설로 당분간 이익 성장에 대한 추정 가시성이 우수하다는 점에서, 해외 선두 업체와 동일한 밸류에이션을 적용하는 것이 가능한 상태라고 밝힘. 이에 현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을 감안하면, 최근 급등에도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의 주가는 아직 설명 가능한 영역이라며, 추가 이익 전망 상향의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차익 실현을 서두를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밝힘.
▷전일 일부 언론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21일 제2차 공공기관 예타 자문회의에서 345㎸대규모 송전망 사업의 예타를 면제한 것으로 전해짐. 해당 사업은 전력이 많이 생산되는 강원·호남에서 용인 반도체 산단까지 1,153㎞를 잇는 송전망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총사업비가 3조7,100억원에 달해 한국전력공사 창사 이래 최대 전력망 건설 사업으로 꼽히고 있음.
▷이와 관련, 금일 LS, 효성중공업, LS ELECTRIC, HD현대일렉트릭, 제일일렉트릭, LS에코에너지등 전선/전력설비 테마가 상승. LS는 자회사LS전선이 약 9,418억원 규모 미국 생산시설 투자 결정 공시.
전력저장장치(ESS)
삼성SDI, 美 넥스트에라에너지와 대규모 ESS용 배터리 공급 계약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
▷최근 업계에따르면, 삼성SDI가 미국 최대 전력기업인 넥스트에라에너지에 6.3GWh 규모 ESS용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하고 막바지 조율 작업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총용량 6.3기가와트시(GWh)는 지난해 북미 전체 ESS 용량(55GWh)의 11.5%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금액으로 따지면 1조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음. 삼성SDI가 이를 수주하면 국내 기업이 수주한 물량 중 사상 최대가 될 전망임.
▷최근 2분기 차량 인도량 호조등에 테슬라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의 에너지저장장치(ESS) 판매 실적도 호평을 받고 있음. 테슬라는 2분기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실적인 9.4기가와트시(GWh)의 ESS 제품을 판매했다고 발표. 지난해 전세계 연간 ESS 판매량 100GWh 중 테슬라는 15GWh의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음. 올해에는 2분기에만 9.4GWh의 판매 실적을 올렸으며, 이는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 확대 또는 올해 전체 시장의 급성장을 의미하는데, 이 두 가지 가능성 모두를 뜻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음.
▷이 같은 소식 속 한중엔시에스, 와이엠텍, SK 이터닉스, 삼진엘앤디, 신성에스티 등 전력저장장치(ESS) 테마가 상승. 삼성SDI를 고객사(노칭금형)로 보유하고 있는 유진테크놀로지도 시장에서 부각.
조선/ 조선기자재
하반기 안정적인 실적 개선 기대감 등에 상승
▷SK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2분기 조선 3사 실적은 HD한국조선해양 및 조선 자회사(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 삼성중공업 -> 한화오션 순으로 극명하게 나뉠 것으로 예상되지만, 조선 3사 모두 하반기부터는 건조선가(P) 상승, 공정 정상화국면 진입에 따른 비용 감소, 점진적인 인력난 해소 및 강재가 하락세에 따른 안정적인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힘. 분기 흑자전환시점의 차이일 뿐 중장기적 수주전략 및 실적개선의 방향성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언급.
▷아울러 수에즈운하 사태로 인한 컨테이너선발주사이클이 재개되었다고 언급. 이번 컨테이너선 수주 사이클이 단순히 백로그 확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건조 선종믹스 효과를 통해 조선주 실적 개선에 대한 컨빅션을 견고하게 만들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언급. 또한, 우호적인 환경 속 견조한 수주세, 신조선가를 주목해야된다고 언급.
▷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현지시간으로 10일 프랑스 파리의 '카루젤뒤 루브르'에서 '2024 하반기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하고, 올해 초 출시 한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에 이은 두 번째 AI 스마트폰 갤럭시 Z폴드·플립6에 이어 갤럭시 링과 갤럭시 워치7, 갤럭시 버즈3 등 신제품이 대거 공개될 것으로 알려짐.
▷특히, 갤럭시 Z폴드·플립6 시리즈는 AI 통역 기능을 스마트폰 내장 애플리케이션뿐 아니라 왓츠앱·카카오톡 등 다양한 제3자(서 드파티) 메시지 앱에서도 지원할 것으로 전해짐. 또한, 전작에 사용된 퀄컴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 2세대'보다 발전된 '스냅드래곤8 3세대'가 탑재되고온디바이스 AI 구현을 뒷받침할 것으로 알려짐.
▷이 같은 소식에 원익큐브, SKC, KH바텍, 비에이치, 동운아나텍 등 일부 폴더블폰/휴대폰부품/갤럭시 부품주 테마가 상승.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루마니아와 1.38조원 규모 K9 자주포 계약 체결 등에 일부 관련주 상승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루마니아 국방부(C.N. Romtehnica S.A.)와 1.38조원(최근 매출액대비 14.77%) 규모 공급계약(루마니아 K9 자주포) 체결(계약기간:2024-07-09~2029-07-09) 공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루마니아 국방부와 K9 자주포 54문 등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해 독일의 PzH2000, 튀르키예의 퍼티나 자주포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경쟁 제품을 제치고 이번 사업을 획득했음. 이번 계약에는 K9과 K10 외에도 정찰?기상 관측용 차륜형 장비, 탄약 등 자주포 패키지가 포함됐으며, 현지 업체와 협력해 K9 자주포 54문과 K10 탄약운반차 36대 등을 오는 2027년부터 순차 납품할 예정.
▷이와 관련, KB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이번 계약으로 루마니아가 K9 자주포를 도입/운용하는 10번째 국가가 되었다며, 특히 독일의 PzH2000, 튀르키예의 Firtina 등 NATO 가입국 제품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분석. 이어 루마니아는 보병전투장갑차 (IFV)와 주력전차(MBT) 등의 도입사업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루마니아의 보병전투장갑차 도입사업에 호주군에 공급할 예정인 AS-21 레드백 장갑차를 기반으로 도전할 예정이며, 주력전차사업에는 현대로템이 K2 흑표전차로 도전중인 상황이라고 설명.
▷또한, 현대로템은 폴란드 국영방산그룹 PGZ와 폴란드형 K2 전차(K2PL) 생산·납품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신규 컨소시엄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힘. 지난달 만료된 기존 컨소시엄 계약을 연장하고, K2PL 2차 이행계약 연내 체결을 위해 컨소시엄간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로 현대로템은 올해 상반기까지 총 46대의 폴란드 K2 전차(K2GF)를 조기 및 적기에 납품했으며, 앞으로 올해 하반기 38대, 내년에 96대 등 총 180대를 납품할 예정.
▷이 같은 소식 속 현대로템, 쎄트렉아이, STX엔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일부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테마가 상승.
2차전지/ 리튬
앨버말(-8.75%) 주가 급락 등에 하락
▷지난밤 뉴욕 증시에서 세계 최대 리튬기업 앨버말(-8.75%)의 주가가 약세 마감, 52주 신저가를 기록. 리튬 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 우려 등이 부각되며 앨버말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 언론에 따르면, 투자회사 베어드의 벤 칼로애널리스트는 앨버말에 대한 목표주가를 170달러에서 127달러로 하향 조정. 벤 칼로는 리튬가격이 앨버말이 제시한 가이던스 밴드 하단 및 그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앨버말의 부진한 2분기 실적을 시사한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짐.